대상포진 백신 종류 비교 & 접종 시기
이 글은 대상포진 백신의 생백신 vs 재조합 백신 차이, 접종 대상·시기·간격, 효과 지속기간을 한눈에 비교합니다. 5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맞는 선택 기준을 정리하고, 경고 증상·병원 방문·검사 항목까지 실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의 재활성화로 생기는 질환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과거부터 생백신이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재조합 백신이 널리 권고됩니다.
1. 백신 종류 비교: 생백신 vs 재조합 백신
생백신(약독화 바이러스)과 재조합 백신(gE 단백+면역증강제)은 작용 원리·접종 방식·대상·예방효과가 다릅니다. 아래 표로 핵심을 요약했습니다.
구분 | 생백신 (예: 조스타박스·스카이조스터) |
재조합 백신 (예: 싱그릭스) |
---|---|---|
성분/원리 | 약독화 생바이러스로 면역 유도 | 바이러스 표면 gE 단백 + 면역증강제(AS01)로 강력한 면역 |
접종 횟수/간격 | 1회 피하주사 | 2회 근육주사(일반 2~6개월 간격, 최소 4주 가능) |
허가/권고 대상 | 보통 50세 이상 면역정상자 | 50세 이상 전반 +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포함 |
예방 효과(개략) | 중장년층에서 유효하나 고령부서 감쇠 뚜렷 | 전 연령대에서 높은 예방률과 PHN 예방 효과 |
지속기간(개략) | 수년 단위로 감소 빨라 재접종 고려 | 장기 지속(다년 추적서 높은 면역 유지 보고) |
안전성/부작용 | 국소 통증·미열 등 비교적 경미, 면역저하자 금기 | 접종부위 통증·피로감 등 반응 강한 편이나 대부분 단기간 |
접근성/비용 | 1회 접종이라 방문·비용 부담 적음 | 2회 접종·비용 상대적으로 큼(일정 관리 필요) |
한눈 요약 | 경제성·편의성 장점, 대상·지속성 제약 | 효과·지속성·대상 폭 넓음(우선 권고 경향) |
2. 접종 대상 및 접종 시기
접종은 발병 전 예방이 핵심입니다. 국내 권고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 50세 이상: 재조합 백신 2회 접종 권고(생백신은 대안 옵션)
- 면역저하자(18세 이상): 생백신 금기. 재조합 백신 사용 가능(의사 상담 필수)
- 대상포진 병력자: 회복 후 일정 기간 경과 뒤 접종 고려(보통 수개월~1년 이상)
- 간격: 재조합 백신 1차→2차는 2~6개월 권장(최소 4주 가능). 생백신은 1회.
3. 예방 효과와 장기 지속
재조합 백신은 임상시험·실사용(real-world)에서 높은 예방률과 PHN(대상포진 후 신경통) 억제를 보여줍니다. 고령층에서도 효과 유지가 확인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리합니다. 생백신은 초기 효과는 있으나 연령↑·시간 경과에 따라 감쇠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왜 재조합 백신이 오래가나?
- 표적 항원(gE) + 강력 면역증강제(AS01)로 T세포 중심 방어를 견고히 형성
- 세포성 면역 유지가 PHN 예방에도 이점
- 바이러스 자체 증식이 없어 면역저하자에도 적용 가능(의학적 평가 하)
4. 부작용·주의사항·일상 관리 팁
일반적인 반응은 짧고 가볍게 지나갑니다.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흔함: 접종부위 통증·발적·붓기, 피곤함, 근육통, 미열(보통 2~3일 내 호전)
- 드묾: 고열·심한 알레르기(호흡곤란·전신 두드러기 등) → 즉시 응급진료
- 면역저하: 생백신 회피, 재조합 백신·접종 시기·수술/치료 일정은 담당의와 조율
Step-by-Step: 접종 전후 관리
- 사전 문진 — 복용약(면역억제제·항암제 등), 기저질환, 최근 감염·발열 여부 공유
- 1차 접종 — 삼각근(재조합) 또는 피하(생백신) 주사. 접종 당일 무리한 운동·음주 피하기
- 반응 관리 — 통증·미열은 냉찜질·수분·휴식. 필요시 일반 해열진통제(지시사항 준수)
- 2차 예약 — 재조합 백신은 2~6개월 사이 가장 편한 날짜로 미리 고정
- 지연 시 대처 — 간격이 늘어나도 다시 처음부터가 아니라 2차만 완료
5. 대상포진 증상 및 경고 신호
초기 감기 같은 몸살 후, 한쪽 피부에 띠 모양으로 통증·발진·수포가 이어집니다. 다음에 해당하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 눈 주위 발진·통증(안대상포진) → 시력·각막 위험
- 귀/얼굴 발진+안면마비(람세이 헌트 의심)
- 고열·범발성(퍼지는) 발진, 면역저하 상태
- 황달·복부 통증·부종·소변/대변 색 변화·극심한 전신 피로 같은 간담도 의심 소견 동반
6. 의료기관 방문 기준 및 검사
발진 72시간 내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이 이상적입니다. 진료실에서는 보통 다음을 확인합니다.
- 피부 병변 임상진단 ± 필요 시 PCR
- 혈액검사로 염증·간/신장 기능·면역상태 확인
- 안·이비인후과 협진(안·귀 침범 시)
7. 결론
요점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재조합 백신: 효과·지속·PHN 예방에서 우수, 50세 이상 전반 및 면역저하자(18+) 포함
- 생백신: 1회 접종의 편의·경제성은 장점이나 대상·지속성 제약
- 타이밍: 발병 전 미리, 재조합은 2~6개월 간격으로 2차까지 완료
- 안전: 대부분 경미 반응, 이상 시 즉시 진료
개인 병력·복용약·직업 환경에 따라 최적 선택은 달라집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본문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상담해 보세요.
8. 자주 묻는 질문(FAQ)
- Q. 재조합 백신 2차가 늦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맞나요?
- A. 아닙니다. 지연된 경우라도 가능한 빨리 2차만 완료하세요.
- Q. 생백신을 맞았는데, 이후 재조합 백신으로 바꿔도 되나요?
- A. 네. 일정 기간 경과 후 전환 접종이 가능합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간격을 의사와 상의하세요.
- Q. 면역억제 치료 중입니다. 접종 가능할까요?
- A. 생백신은 금기가 될 수 있으며, 재조합 백신을 고려합니다. 치료 스케줄과 접종 시점은 담당의와 조율하세요.
- Q. 접종 후 통증·발열이 심하면?
- A. 냉찜질·수분·휴식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지시사항 준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은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 Q.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어도 백신이 필요하나요?
- A. 재발 예방을 위해 접종을 고려합니다. 보통 회복 후 수개월~1년 경과 뒤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