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vs 협심증 vs 심장마비 차이와 응급대응 완벽 가이드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장마비는 모두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입니다. 문제는 이 세 가지 질환이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시급성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구별하고 골든타임 내에 대응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슴 통증이 나타났을 때 해야 할 행동, 응급실에서 받게 되는 검사·치료, 재발 예방까지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1. 관상동맥질환·협심증·심장마비 정의와 차이
관상동맥질환(CAD)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로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국내 심혈관질환 사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40대부터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CAD는 만성 진행형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생활습관 교정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부분적으로 막혀 심근에 일시적으로 산소 공급이 부족할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안정 협심증은 보통 운동 시 나타나고 휴식하면 호전됩니다. 그러나 불안정 협심증은 휴식 시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심장마비)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근이 괴사하는 응급상태입니다. 혈관이 막힌 시간을 기준으로 심장 근육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1시간 이상 지연되면 사망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합니다.
구분 | 정의 | 주요 증상 | 치료 시급성 |
---|---|---|---|
관상동맥질환 | 혈관 만성 협착 | 무증상~운동 시 흉통 | 장기적 관리 |
협심증 | 혈류 일시 감소 | 5분 내외 가슴 압박감 | 빠른 약물·시술 필요 |
심근경색 | 혈관 완전 폐색 | 20분 이상 지속, 구토·식은땀 동반 | 즉시 응급 치료 |
2. 주요 증상 차이와 전조 신호
흉통이 나타나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해 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증상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 협심증: 계단 오르기·운동·추위에서 가슴 중앙 압박감, 5분 내 호전
- 심근경색: 2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 왼팔·턱·등 방사통, 식은땀·호흡곤란·구토 동반
- 비전형적 증상: 여성·노인·당뇨환자는 흉통 없이 피로·어지럼증·소화불량으로만 나타날 수도 있음
실제 사례: 60대 남성이 야간에 가슴 압박감과 식은땀을 호소, 30분 이상 지속 → 응급실 도착 후 STEMI 진단 → 즉시 PCI로 생존.
3.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상세 설명
ACS는 불안정 협심증·NSTEMI·STEMI로 나뉘며, 이 구분은 심전도와 혈액검사로 합니다.
- 불안정 협심증: 휴식 시 통증, Troponin 정상
- NSTEMI: 심근효소 상승, ST분절 비상승
- STEMI: ST 상승 + 심근효소 상승 → 즉시 시술
국내 데이터에 따르면 STEMI 환자는 증상 발생 후 90분 이내 혈관 개통 시 사망률이 40% 감소합니다.
4. 심장마비 응급 대응 단계별 가이드
심장마비 의심 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9 신고: 위치·환자 상태·증상 정확히 전달
- 심폐소생술 시작: 100~120회/분 가슴 압박, 깊이 5~6cm 유지
- AED 사용: 자동 제세동기 부착 후 음성 지시 따르기
- 의식 회복 시: 기도 확보, 환자 옆으로 눕혀 기도 유지
연구결과: 일반인 CPR 시행 시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 7%→14%로 상승 (대한심폐소생협회).
5.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와 치료
- 심전도(ECG): ST분절 상승 여부 확인
- 혈액검사: Troponin I/T 상승 여부
- 관상동맥중재술(PCI): 풍선 확장·스텐트 삽입
- 혈전용해제 투여: PCI 불가 시 사용
- 항혈소판제·베타차단제·ACE 억제제 투여
PCI 성공률은 95% 이상이며, 조기 시행 시 심근 기능 보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6. 골든타임 60분과 예후
“Time is Muscle”이라는 말처럼 심근경색은 시간 싸움입니다. 60분 이내 치료 시 사망률이 최대 40% 감소하며, 2시간 이상 지연 시 심장 기능의 절반 이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빠른 이송·검사·시술 준비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7. 생활습관·식습관 관리법
- 금연·절주: 흡연은 혈관 내피 손상을 촉진
-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유·견과류·생선으로 혈중 지질 개선
- 유산소 운동: 주 150분 이상, 걷기·자전거·수영 추천
- 체중 관리: BMI 18.5~24.9 유지
- 스트레스 관리: 명상·심호흡·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매우 좋아집니다.
8. FAQ: 자주 묻는 질문
- Q.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 A. 협심증은 5분 내외 후 호전, 심근경색은 20분 이상 지속되고 휴식으로 호전되지 않습니다.
- Q. 응급실로 가야 하는 기준은?
- A. 1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 식은땀·호흡곤란·구토 동반 시 반드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 Q. 심폐소생술은 꼭 배워야 하나요?
- A. 네. 가족 중 심혈관질환 위험군이 있다면 CPR 교육을 받아두면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