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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NAFLD) 원인·진단·치료 완벽 가이드

by nowscoop 2025. 9. 18.

지방간 원인과 치료 한눈에 보기

지방간(NAFLD) 원인·진단·치료 가이드

지방간(NAFLD)은 비만, 고지방 식사, 인슐린 저항성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방간의 주요 원인, 진단 방법, 식이·운동·약물 치료 가이드를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1. 지방간 정의와 원인

지방간(NAFLD)은 알코올 섭취가 많지 않은 사람에서 간세포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단순 지방간에서 시작하지만, 일부는 염증과 섬유화를 동반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으로 진행해 간경변이나 간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약 30%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복부비만·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원인으로는 고열량 식단, 과당 함유 음료,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좌식 생활습관도 간 대사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간은 지방을 합성·분해하는 주요 기관이기 때문에 에너지 균형이 무너지면 지방이 과도하게 쌓입니다.

2. 위험 요인과 생활습관

지방간의 위험 요인은 단순히 체중 증가뿐 아니라 대사 증후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비만: BMI 25 이상에서 지방간 위험 2~3배 상승
  • 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일 때 위험 증가
  • 제2형 당뇨·공복혈당 장애: 인슐린 저항성이 지방 합성을 촉진
  • 고지혈증·고혈압 동반 → 대사증후군 클러스터 형성
  • 운동 부족 → 미토콘드리아 지방 산화 능력 저하

이 외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같은 호르몬 질환도 지방간 발생에 기여합니다. 최근에는 ‘마른 지방간(lean NAFLD)’이 주목받고 있는데, 체중이 정상이어도 내장지방이 많거나 근육량이 적으면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진단 방법: 초음파·간수치 검사

NAFLD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장 흔한 1차 검사로, 간의 밝기 증가·간-신장 대비를 통해 지방 축적 정도를 판별합니다.

검사 목적 특징
AST/ALT 간세포 손상 확인 정상일 수도 있으므로 단독 해석 금물
복부 초음파 간 지방 시각화 비침습·저렴, 경도 지방간 민감도↓
FibroScan 간 경도 측정 간섬유화 단계화 가능
MRI-PDFF 지방 함량 정량화 연구 및 임상시험에서 주로 사용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안심할 수 없으며, 위험인자가 있다면 정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4. 치료 원칙과 식이요법

NAFLD의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 목표는 체중 7~10% 감량이며, 이를 통해 간 지방 감소와 섬유화 개선이 가능하다는 근거가 많습니다.

  • 총 칼로리 500~700kcal 줄이기 → 서서히 감량
  • 탄수화물 중 단순당(음료, 빵, 디저트) 최소화
  • 포화지방 대신 올리브유, 견과류, 오메가-3 지방산 섭취
  •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 근육량 유지
  • 가공식품·트랜스지방 줄이기

한국인에게 익숙한 한식 식단에서도 흰쌀밥 대신 현미·잡곡밥, 나물·생선 위주 반찬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카페인 음료는 하루 2잔 이하, 야식·폭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운동 가이드 & 단계별 계획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지방 산화를 촉진합니다. 아래 단계별로 적용해 보세요.

  1. 1단계: 하루 7,000~10,000보 걷기부터 시작
  2. 2단계: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빠르게 걷기, 자전거)
  3. 3단계: 근력운동 주 2회 → 대근육 위주 스쿼트, 런지, 푸시업
  4. 4단계: 활동 패턴 유지, 체중·간수치 모니터링

운동 강도를 점차 올려야 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해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6. 약물치료 현황과 전망

현재 지방간 치료를 위한 승인 약물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약물 연구가 활발합니다.

  • 비타민E: NASH 환자에서 간 염증 감소, 단 장기복용 시 주의 필요
  • 피오글리타존: 당뇨병 동반 환자에서 효과, 체중 증가 부작용
  • GLP-1 유사체: 체중감량 + 지방간 개선, 최근 대규모 임상 진행
  • SGLT2 억제제: 혈당·체중·간지방 동시 감소

앞으로 2~3년 내 첫 공식 NASH 치료제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 약물치료 옵션이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7. 합병증과 예방 전략

지방간이 진행하면 간경변·간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도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간수치 검사와 대사질환 관리가 필수입니다.

  • 6~12개월마다 간수치·체중·허리둘레 확인
  • 당뇨·고혈압·고지혈증 철저히 관리
  • 금주·금연 실천
  • 스트레스·수면 관리 → 멜라토닌 분비 정상화

8. FAQ

Q. 지방간은 통증이 있나요?
A. 대부분 통증은 없지만, 심한 지방간이나 간염 동반 시 오른쪽 윗배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체중이 정상인데도 지방간이 나올 수 있나요?
A. 네, ‘마른 지방간’이라 하며 내장지방이 많거나 근육량이 적은 경우 발생합니다.
Q. 커피가 지방간에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A. 하루 2잔 이내의 블랙커피는 간 효소 개선,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Q. 건강보조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A. 보조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식습관·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큽니다.

9. 결론

지방간은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 체중 감량, 식단·운동 관리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정기검진과 전문가 상담으로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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